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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타

장미의 꽃말은 개수와 색에따라 바뀐다

꽃말이란 꽃의 특징에 따라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국가별로 꽃말의 뜻이 달라지기도 하기에 말이나 편지를 대신해서 꽃을 전하는 경우라면 꼭 한국에서 통용되는 꽃말인지를 두번세번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그런데 장미나 튤립같은 몇몇 꽃의 경우에는 꽃의 개수와 색깔에 따라 꽃말이 달라지기도 한다. 국가별로 꽃말이 다른데 더해 개수와 색깔까지 꽃말을 결정한다니, 꽃을 선물하려면 알아볼것이 참 많다는걸 느낀다.



장미는 특유의 화려한 겹꽃잎으로 인해 서양에서는 꽃의 여왕으로 통하며 이러한 서양에서의 이미지가 크게 변하지않고 들어온 동양권에서도 마찬가지로 사랑과 로맨스의 상징과도 같은 의미로 쓰인다. 


장미의 꽃말을 찾아보다보면 다른 꽃의 꽃말들과는 다르게 유독 통일된 뜻을 보여주는 경우가 드물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색깔에 따라서만 구분을 하고 장미의 개수에 따른 구분을 하지 않는 탓으로 생각된다. 이 포스팅에는 총 10가지 장미의 색깔과 갯수에 대한 내용을 기술한다.




먼저 붉은색, 빨간색 장미의 꽃말이다. 


빨간 장미 - 열정, 정열, 절정, 욕망, 기쁨, 아름다움, 사랑

빨간 장미 한 송이 - 왜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난 거야, 첫눈에 반했어요.

빨간 장미 세 송이 -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빨간 장미 22 송이 - 둘만의 사랑

빨간 장미 30 송이 - 성숙한 사랑, 꽉찬사랑

빨간 장미 33 송이 -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빨간 장미 35 송이 - 사모하고 또 사모하는 사랑

빨간 장미 44 송이 - 사랑하고 또 사랑해요.

빨간 장미 99 송이 - 구구절절한 사랑

빨간 장미 100 송이 - 100% 완전한 사랑

빨간 장미 119 송이 - 나의 불타는 가슴에 물을 뿌려주세요.

빨간 장미 365 송이 - 365일 당신을 사랑합니다.

빨간 장미 999 송이 - 다음 생에서도 사랑합니다.

빨간 장미 1004 송이 - 당신은 나의 천사

빨간 장미 + 안개꽃 -  오늘만큼은 그냥 보낼 수 없어요.  -> 안개꽃도 색깔마다 꽃말이 다르기에 이또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붉은색은 '장미'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색이면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색이다. 그래서인지 개수에 따른 뜻도 가장많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결국 몇송이가 되었건 '사랑한다'라는 큰틀은 변함이없다.




둘째로 흰 장미, 하얀 장미꽃의 꽃말이다.


하얀 장미 - 순결, 순진, 존경, 매력, 빛의 꽃

하얀 장미 봉오리 - 나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사람이에요.

하얀 장미 한 송이 -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하얀 장미 100송이 - 그만 싸우자. 백기 들고 항복이야.


 결혼식장의 장식하면 바로 떠오르는 꽃이 이 하얀 장미꽃일 것이다. 하얀장미 100송이는 연식이 좀 오래된 부부의 대화를 옮겨놓은것같은 느낌이다.

세번째로 노란 장미, 황색 장미꽃의 꽃말이다. 


노란 장미 -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

노란 장미 한송이 -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꽝이야, 우정, 아름다움

노란 장미 4 송이 - 배반은 배반을 낳는 법!

노란 장미 24 송이 - 제발 내 눈 앞에서 사라져.


서두에서 꽃을 선물할 때 주의하라고 써두었는데 그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이 노란 장미다. 수많은 색깔의 장미 꽃말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안좋은 뜻만 모여있다. 



네번째는 분홍 장미, 핑크색 장미꽃의 꽃말이다. 


분홍 장미 - 행복한 사랑, 맹세, 단순

분홍 장미 한 송이 - 당신은 묘한 매력을 지녔군요, 망설임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한 꽃말이 아닐까. 사랑의 맹세를 쭈욱 이어가기를 바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다섯번째는 보라색 장미, 보라 장미꽃의 꽃말이다. 


보라 장미 - 불완전한 사랑, 영원한 사랑


특이하게도 가지고있는 두가지 뜻이 서로 상반되는 뜻이다. 오히려 불완전한 사랑이 영원히 갈 수 있다는 역설일 수도 있는걸까?

여섯번째로 무지개빛 장미의 꽃말이다. 


무지개색 장미 - 꿈은 이루어진다.


이 장미는 줄기를 통해 천연색소를 주입해서 탄생하는 물건이라는데 개인적으로 많고많은 장미중에서 이건 좀 모양이 별로라고생각한다. 

일곱번째로 주황색 장미의 꽃말이다. 


주황 장미 - 수줍은, 첫사랑의 고백


위의 분홍색 장미의 전단계, 수줍은 첫사랑의 고백이라는 뜻이다. 참으로 풋풋한 뜻이 아닐 수 없다.


여덟번째로 초록색 장미의 꽃말이다. 


초록 장미 - 천상에만 존재하는 고귀한 사랑



아홉번째로 푸른색 장미, 파란색 장미의 꽃말이다. 


푸른 장미 - 얻을 수 없는 것, 불가능한 것  -> 기적, 희망, 포기하지 않는 사랑


이건 원래 존재할 수 없는 색이어서 불가능한 것이라는 조금은 암울한 꽃말을 가지고있었는데, 유전자 조작기술로 파란색 장미가 실제로 만들어진 이후로는 기적과 희망, 포기하지 않는 사랑과 같은 희망차고 밝은 뜻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마지막, 열번째로는 검은색 장미, 검정 장미의 꽃말이다. 


흑장미 - 당신은 영원히 나의 것


누가 누구에게 주느냐에따라 로맨틱한 의미가 될수도, 무서운 의미가 될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