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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타

한국어문회 한자능력 검정시험 3급대비와 책

평상시 간간히 한자능력 검정시험, 한자자격증을 딸 필요를 느끼고 있었는데 마침 2달정도 다른것 신경 안쓰고 한자공부만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이 시험에 대한 정보들을 알아보게 되었다.


'한자검정시험'을 볼 수 있는 기관은 2016년 현재 9개가 있고(국가공인 기준) 이중 가장 대표적인 기관을 꼽으라면 한국어문회를 들 수 있다.


한국에서 시행된 한자자격 시험으로는 가장 역사가 오래되었으며 시험의 난이도도 다른 기관에 비해 꽤 높은 편이라 여러 한자 자격증 중에서도 가장 높게 쳐주는 편이라고 한다. 다른 시험과 달리 주관식문제의 비율이 매우 높아 8~90%정도 되는 편이다. 게다가 그나마 있는 객관식도 장,단음을 물어보는 고난이도의 문제들이다. 


역사가 오래되었기에 다른 기관들의 한자의 급수를 나누는 체계도 한국어문회 시험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편이다.


급수는 특급, 특급2, 1급, 2급, 3급, 3급2, 4급 ,4급2, 5급, 5급2, 6급, 6급2, 7급, 7급2, 8급의 총 15개 등급으로 나눠져있다. 급수뒤에 2라고 붙은건 그 아래 난이도이다.


상위급수의 한자는 모두 하위급수의 한자를 포함하고 있기에 예전에는 1급시험을 보려면 2급자격증이 있어야된다는식으로 응시제한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없어졌다고한다. 


어쨋든 15개의 등급인데, 이중 '국가공인'자격증은 '3급2'와 그 윗등급들 뿐이다. 총 6개 등급이 국가공인 자격이다. 국가공인자격은


대학 수시모집 및 특기자 전형 지원, 대입 면접 가산·학점 반영·졸업 인증, 기업체 입사·승진·인사고과 반영등 국가자격과 동일한 혜택을 가진다.


한자자격에대한 소개는 이정도로 하고,




필자가 여러 자격시험과 급수 중에서 한국어문회 3급을 골라잡은데에는 각각의 이유가 있는데


1. 취업이나 인사고과 등의 이점을 목표로한다면 자격증을 땃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기에 난이도가 쉬운 한자교육진흥회의 시험을 보겠지만, 전공공부를 할때 필요한 수준의 한문공부가 목표이기에 어문회 자격을 선택했다.


2. 궂이 3급을 고른 이유는 2달이라는 시간의 제약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 윗등급인 2급시험에 추가되는 한자들이 대부분 '인명용'한자나 '지명용' 한자라서 딱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이 크다. 3급2는 300자 차이긴 하지만 웬지 자존심이 허락을 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2016년 8월 27일에 보는 한국어문회 한자능력 검정시험 3급시험을 볼 예정이다.




책을 사봤는데, 서점을 가니 이것 말고도 여러 업체에서 나온 한자능력 검정시험 대비서들이 있었다. 


처음부터 아래의 책을 사려고 서점을 간거였는데 하필이면 저것만 품절된 상황이어서 다음에 다시오기 귀찮앗던지라 옆에있던 다른 대비서들을 살펴보았지만, 아무래도 어문회 지정지침서인 아래 책에 비해 공부하기에 영 마이너스되는 요소들이 조금씩은 있는듯해서 조금 불편을 감수하고 하루 지나서 물건이 들어오고 이 책으로 구입했다.





다른 한자능력 검정시험 대비서에 비해서 가격이 좀 비싼편이다. 대략 6~7000원정도 차이가 났던걸로 기억한다. 다만 그만큼 책이 두껍다. 인쇄비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어문회 시험의 공부순서는 대략 앞부분의 한자들중 굵은글씨로 되어있는 한자들만을 빠르게 익힌후 뒤의 부록을 공부하는 순서라고 한다. 앞의 굵은글씨는 최소 3회독 이상은 하는것을 권장하며 부록도 그에 준하게 공부해야하는 듯 하다.


부록2가 있는데 여긴 최근의 기출문제들이 수록되어있다. 기출문제와 예상문제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그 이유는 나오는 한자가 또 나올 확률이 꽤 높은 편이기 때문이라고한다. 그러니까


굵은글씨한자 -> 부록 -> 기출문제 순서로 하되 굵은글씨 한자는 3회독 이상, 부록은 그에 준하게, 기출문제는 무엇보다 중요하게 봐주는 전략으로 공부를 하면 될듯하다.


하루에 4~5시간정도는 진득하게 공부해야 2달이라는 시간으로 가능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