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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부풀어 오른 통조림캔과 보툴리누스균에 대하여 보툴리누스균은 인간에게 유해한 세균으로 위장염, 신경마비 증상을 일으키며 중증으로는 호흡중추마비, 순환장애로 사망에 이르게하는 보툴리누스 중독을 유발한다. 사진출처 parasites.czu.cz 신경독소를 만들어내는 아주 위험한 세균인데, 운동신경과 근육이 만나는 곳에서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막아 근육의 마비를 초래하는 보툴리누스 독소(botulinus toxin, 보톡스)를 만들어낸다. 보툴리누스균은 혐기성(anaerobic) 세균이다. 그렇기에 공기가 밀폐되어있으면서도 균이 먹고자랄 양분이 풍부한 통조림캔 내부는 보툴리누스균의 증식을 위해 좋은 환경이다. 심지어는 밀폐된 상태에서의 열, 건조등의 환경에도 견디는 내생포자를 형성하기에 통조림 제조에 오랜기간 큰 문제가 되어왔다. 통조림이 개발.. 더보기
참숯과 번개탄(성형탄), 그리고 야자숯에 대하여 숯불갈비, 숯불그릴, 숯불바베큐등 고기를 굽는데 궂이 비싼 숯이 사용되는 이유는 숯 특유의 풍미를 조리되는 음식에 배어들게하여 음식맛을 좋게하기 위해서다. 특히 곱창이냐 양, 돼지껍데기같이 식감은 훌륭하지만 냄새가 비릿하거나 누린내가 심한 부위를 조리할때는 이런 불쾌한냄새를 덮기위해서라도 숯불을 사용한 조리법이 애용되곤 한다. 조리용으로 음식의 풍미를 증진시키기위해 사용되는 숯은 일반적으로 참숯이다. 좀 비싼 고기집을 가면 웬만하면 참숯(링크)에 고기를 구워준다. 최고급 소고기처럼 고기자체의 풍미를 느껴야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참숯구이는 꽤나 고급스런 음식이다. 그런데 모든 숯불구이집에서 참숯을 내놓는것은 아니다. 연탄, 번개탄, 야자숯(구멍탄) 등을 대용품으로 사용하는 음식점들이 꽤 많다. 그.. 더보기
iliopsoas muscle/장요근/엉덩허리근의 구조와 임상적 의미,스트레칭 장요근. 사진출처 en.wikipedia.org 장골근(ilicus)과 대요근(psoas major)을 합쳐서 장요근이라고 한다. 대퇴부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복부에서는 뚜렷하게 드러난다) "dorsal hip muscles", "inner hip muscles"라고도 불린다. 소요근(psoas minor)과는 별개의 근육이다. 기시점(Origin) : Iliac fossa and lumbar spine대요근(psoas major) : T12, L1~L3의 횡돌기, 요추체, 추간판 전면장골근(iliacus) : 장골와 상부 2/3, 장골능, 장골익의 전면(장골와) 정지점(Insertion) : Lesser trochanter of femur대요근(psoas major), 장골근(iliacus) :.. 더보기
합성비타민과 비타민 과다증(hypervitaminosis)에 관하여 비타민(vitamin)은 생리기능을 조절하는 필수 영양소다. 소량으로 신체기능을 조절한다는 점에서는 호르몬(hormone)과 유사하지만, 호르몬은 체내에서 합성되는 반면 비타민은 외부로부터 섭취도어야만 한다는 점이 다르다. 비타민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거나 또는 충분한 양이 합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간에게는 섭취해주어야하는 '필수 영양소'로 취급되는 비타민 C같은 경우는 토끼나 쥐같은 많은 동물들에게는 체내 내분비기관에서 합성되는 호르몬이다. 다만 비타민 D는 예외적으로 햇빛을 쬐게될때 피부에서 스스로 합성된다. 그렇지만 햇빛볼일이 많지않은 현대인의 경우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아 음식을 통해 얻어야만 한다. 주영양소인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같이 에너지를 생성하는 역할을 하는것은 .. 더보기
Latissimus dorsi/광배근/활배근/넓은등근의 기능과 중요성에 관하여 등의 얕은근육군의 하나이다. 삼각형의 부채모양 근육이다. 광배근. en.wikipedia.org 기시점. Origin : Spinous processes of vertebrae T7-L5, thoracolumbar fascia, iliac crest, inferior 3 or 4 ribs and inferior angle of scapulaa. 7번흉추~5번요추(T7~L5)b. 엉덩뼈 능선, 장골릉c. 하부3~4늑골d. 견갑골 하각정지점. Insertion : Floor of intertubercular groove of the humerusa.상완골 이두근구(위팔뼈두갈래근고랑) 즉 등의 아랫부분에서 기시하여 상완골에 부착되는 근육인 셈이다. 정지점에 가까워질수록 가늘어지며 좁은 힘줄을 형성하여 상완골 .. 더보기
광배근 운동인 턱걸이/풀업/Pull ups 을 올바르게 하는 방법 보디빌딩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이런 말을했다. 세상에서 한 가지 운동만 할 수 있다면 스쿼트를 하겠다. 그러나 두가지를 할 수 있다면 스쿼트와 풀업을 하겠다. 상체운동 중 한가지만 할 수 있다면 풀업을 하겠다고도 번역되는 말이다. 풀업은 분명 좋은 운동이기는 하지만 제대로 하기가 쉬운 운동은 아니다. 흔히들 '턱걸이'를 하는것을 '풀업'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심지어 이마저 조금 핀트가 어긋난 지식이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턱이 봉에 닿을정도로만 올라가는 '턱걸이'가 아니라 가슴이 봉에 닿을때까지 올라가는것이 아놀드가 이야기한 '풀업'이기 때문이다. 광배근의 가동범위를 생각해보면 턱이 닿는 턱걸이와 가슴이 닿는 풀업이 어떻게 다른지를 유추해볼 수 있는데, 당장 '턱걸이'를 할때 팔이 어디까.. 더보기
열린 사슬 운동(OKC)/닫힌 사슬 운동(CKC)의 개념에 관하여 운동에 관심이 있는사람이라면 열린 사슬 운동, 닫힌 사슬 운동이라는 용어를 한번쯤은 접해봤을 것이다. 열린 사슬 운동은 Open Kinetic Chain Exercise, OKC, 닫힌 사슬 운동은 Closed Kinetic Chain Exercise, CKC를 한글로 옮긴 용어인데, 영어든 한글번역이든 단어 자체만 봐서는 뜻을 짐작하기가 상당히 난해하다. 이 둘의 차이점에대한 글들을 보면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써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열린 사슬 운동은 몸의 중심에 가까운(근위부, proximal) 부위를 고정시켜놓고 신체 말단부(원위부, distal)를 움직이는 운동이며 닫힌 사슬 운동은 신체 말단부(원위부, distal)를 고정시켜두고 몸의 중심부(근위부, proximal)를.. 더보기
'주마등(走馬燈)처럼 스치다' 는 표현과 그 기원에 관하여 '주마등(走馬燈, Phantasmagoria)처럼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라는 관용적 표현이 있다. 위기상황에서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을 뇌가 자각했을 때 무의식적으로 그 상황을 빠져나가기 위해 뇌에 기록된 모든 정보를 총동원하게되는데 이 과정에서 과거의 기록들이 머리에 투영되어 보여지는것을 주마등이 스친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시간이 엄청나게 느리게가고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스르륵하고 지나간다. 죽음이 코앞에 다가오는 위기상황을 벗어나기위해 극단적으로 뇌를 사용하는것인지라 실제로는 찰나의 시간임에도 체감하기에는 상당히 긴 시간처럼 느껴지는듯 하다. 이상의 의미가 현대에 일반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쳐가다'의 의미이다. 그런데 이 '주마등'이란건 뭐하는 물건이기에 죽을만한 상황에서 삶.. 더보기
척주와 척추의 개념과 촉지법(Vertebral Palpation)에 관하여 사진출처 en.wikipedia.org 우선 용어정의부터 하도록하자. 척주, 척추라는 단어를 각각 들어보았을 터인데 이 둘의 관계는 포함관계이다. '척주⊃척추'의 관계이며 이에대해 설명을 하자면. 척주는 몸통의 종축으로써 척추뼈(척추)와 척추사이 연골(추간판, 디스크)가 모여서 기둥을 이룬 구조를 의미한다. 척추+추간판 = 척주 인셈. 사진출처 en.wikipedia.org 척주는 위로 머리의 하중을 견디고 아래로는 골반과 연결된다. 체중을 다리로 전달하는 역할을한다. 성인의경우 26개의 척추뼈와 그 사이의 섬유연골성 추간판으로 이루어진다. 척추뼈는 경추(cervical vertebra)7개/ 흉추(thoracic vertebra) 12개/ 요추(lumbar vertebra) 5개/ 천골(sacrum)5.. 더보기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에 편지써서 꾸란(코란)을 받은 이야기 ※ 글의 서두에서 필자가 무교임을 밝힌다. 작년 여름무렵 교양강의 레포트를 쓰기위해 서울의 이슬람 사원을 들러본 적이 있었다. 한국에서 주류 종교인 기독교와 불교를 제외한 기타 종교에대한 나의 그간의 편협한 시각을 조금은 넓힐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고 그때부터 '공부해보고 싶은 대상'으로서 이슬람교에 대해 알아보고싶은 마음이 싹텃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고 그간 접해보지 못했었기에 새로웠던 이국의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거의 사그라들 무렵, 무슨 운명인건지 인터넷을 돌아다니던 중 우연하게 주한 사우디 아라비아 대사관에 꾸란을 읽어보고싶다고 부탁하는 편지를 쓰면 이슬람의 경전인 꾸란(코란, 쿠란, القرآن, al-qur'ān)을 보내준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말라가던 씨앗에 물을 뿌리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