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만이 내 세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것만이 내 세상, 그리고 들국화에 관하여 내가 들국화를 처음 접했던 계기는 간단했다.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의 1위를 하고있는 앨범을 낸 밴드라길래 얼마나 좋은노래길래 그러나 싶어서 들어봤던것. 그것이 들국화와의 첫만남이었다. 당시 늘 그랬듯 노래들을 재생목록에 넣어두고 무심코 셔플버튼을 누른채 듣고있었을 뿐인데, 마치 무언가에 홀린듯이 어느 한 곡에서 멈추어 다시재생, 다시재생, 다시재생을 반복하고있었다. 그 곡은 바로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이었다. 10대 소년에게 다가왔던 이 노래가 '단순하게' 듣기좋은 노래여서 듣고 또 들었던 것은 아닌 것 같다. 분명한건 이 노래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그당시의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들은것 같지는 않은 것 같다는 점이다. 딱히 샛길로 빠져나가는 일 없이 살아왔던 바른생활 소년에게 분명 이 노래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