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폴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다운폴(몰락, Der Untergang, 2004)을 보고 ※ 이것은 영화 다운폴에서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몇몇 장면들에대한 포스팅이다. 2차대전의 막바지무렵 베를린이 함락되기 직전부터 히틀러의 자살과 독일의 항복까지를 그려낸 영화이다. 당시 베를린의 상황, 그리고 히틀러와 그 주변인물들의 모습을 묘사하는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 영화는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최대한 건조하고 절제된 시선으로 장면들을 담아내는데, 작중 삽입된 배경음악이 거의 없다는점에서 이런 면은 더욱 두각이되는것같다. 식사를 하는 장면이나, 어린이들과 노래를 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의외의 인간적인 모습과 파멸로 치달아가는 전선의 상황을 보고받으며 모든 장성들이 이젠 끝난상황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정신줄을 놓은것처럼 비상식적인 헛소리들을 연발하는 히틀러의 광기서린 모습 사이의 괴리감을 연기하는 모습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