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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운동

열린 사슬 운동(OKC)/닫힌 사슬 운동(CKC)의 개념에 관하여

운동에 관심이 있는사람이라면 열린 사슬 운동, 닫힌 사슬 운동이라는 용어를 한번쯤은 접해봤을 것이다.


열린 사슬 운동은 Open Kinetic Chain Exercise, OKC, 닫힌 사슬 운동은 Closed Kinetic Chain Exercise, CKC를 한글로 옮긴 용어인데, 영어든 한글번역이든 단어 자체만 봐서는 뜻을 짐작하기가 상당히 난해하다.


이 둘의 차이점에대한 글들을 보면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써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열린 사슬 운동은 몸의 중심에 가까운(근위부, proximal) 부위를 고정시켜놓고 신체 말단부(원위부, distal)를 움직이는 운동이며


닫힌 사슬 운동은 신체 말단부(원위부, distal)를 고정시켜두고 몸의 중심부(근위부, proximal)를 움직이는 운동이다. 




위 특성에서 비롯되는 내용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열린 사슬 운동. Open Kinetic Chain Exercise, OKC

 닫힌 사슬 운동. Closed Kinetic Chain Exercise, CKC

 사지의 말단부(distal)를 움직인다

 사지 말단부위(distal)가 고정되어있다. 

 체중을 지지하지 않는다 - 체중을 지지할 수 없어도 운동이 가능하다.

 체중을 지지하는 운동이다. 

 특정근육의 강화를 목적으로한다.

 일반적인 스포츠 근력강화를 목표로한다. 

 주동근에 집중하는 편이다. 

 체중을 지지하기 위해 다양한 근육들이 사용되는 편이다.

 벤치프레스, 랫풀다운, 덤벨컬, 레그익스프레션, 레그컬 등이 있다.

 스쿼드, 데드리프트, 런지, 풀업, 딥, 푸시업 등이 있다.

 한가지 관절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두개 이상의 관절에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추가적으로 기술하자면 닫힌 사슬 운동의 경우 길항근의 수축을 겸한다는 점 또한 이 둘을 구별하는 하나의 특징이다. 풀업을 할 때 대흉근이 개입된다거나 푸쉬업을 할때 광배근이 개입되는 것이 길항근 사용의 예시이다.


상술한 내용들은 기본특성에서 비롯되는 내용들이라 볼 수 있겠다. 


이런 차이점들이 있긴하지만 그럼에도 열린사슬운동과 닫힌사슬운동이 서로 상하관계에 있는건 아니다. 오히려 서로를 보완해주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