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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침식사 대용으로의 밀스 오리지널 후기 얼마전 소이렌트와 랩노쉬, 밀스 오리지널을 비교하며 밀스 오리지널을 곧 구매할 예정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http://pinkfridays.tistory.com/79 이건 해당 글. 여기부터는 화요일 저녁에 물건이 도착해서 오늘(수요일) 아침으로 먹어볼 때까지의 후기글이다. 28번 먹을 분량을 시켰는데, 박스가 꽤 크다. 생각보다 가루가 양이 많은건가 싶었으나 다행히 그냥 상자만 큰거였다. 포장을 한꺼풀 벗겨보니 편의점에서 파는 1000원짜리 음료수같은 모양새다. 봉투 크기는 대충 손바닥보다 조금 큰 수준이다. "밀스는 하루 1회 섭취를 권장합니다. 맛있는 식사의 행복도 누리세요". 난 처음에 이 문구가 써있는 이유가 밀스 하나만 먹어서는 지방의 섭취가 부족할 수 있기에 존재하는줄 알았다. 이에 대.. 더보기
선물용 술로 임페리얼 17년산을 구입한 이야기 스승의날 선물을 살려고 이런저런 술들을 비교하던 중, 아무래도 선물 받는사람 나이대를 생각하면 보드카나 럼, 진같은 싸구려술이나 리큐르같은건 별로일듯 해서 위스키나 브랜디, 꼬냑같은 좀 중후한 느낌의 술을 선물하는 것이 좋겠다 싶었다. 허나, 브랜디나 꼬냑은 내가 잘 모르는것이 많기에 일단 그나마 주워들은 풍월이라도 있는 위스키 중에서 골라보기로 했다. 사진출처 digitaltrends.com 역시 이런 기념일 선물용으로는 대략 10만원 초반대의 발렌타인 17년산이나 시바스 리갈 18년산 정도가 제일 무난한 것이지만... 선물을 하는사람 주머니가 가벼운탓에 현실과 타협을 하게됫는데, 그 가격대가 바로 4~5만원대였다. 이정도 가격대면 받는분도 전혀 부담이 없을것같고 선물을 하는 나도 큰 부담이 없을 듯 .. 더보기
모닝글로리 원목 독서대 구입 이유와 후기 공부할때 고개를 푹 숙인자세를 오랜시간 유지하는게 경추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미친다는 생각은 전부터 하고있었고 독서대의 필요성을 오랜시간 느끼고는 있었다. 다만 그동안은 들고다니기도 귀찮고해서 독서대를 따로 장만하지는 않고 그냥 필통이나 다른책으로 작은 경사를 만들어서 책을 읽고는 했었는데 이런 임시방편에 계속 의존하기에는 공부량이 너무 많아지는것같아서 이번기회에 독서대를 장만했다. 그런데 간단한 물건인 독서대를 구매하는데조차 의외로 생각해야되는 요소들이 없잖아 있다는것이 신선한 충격이었다. 뭘로살지 구매결정하는데 2시간넘게걸릴줄은 상상도 못했을정도다. 아무래도 한번 사면 오랜시간 사용할 물건인터라 더 신경써서 시제품들을 비교해봤던 것 같다. 내가 고려한 요소들을 소개하자면 첫번째로 제품의 '휴대성'을 꼽.. 더보기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16를 다녀온 이야기 한 일주일쯤 전에 이런 좋은게 있으니 사전등록하고 무료입장하라는 광고문자를 한통 받았었다. 처음엔 찌라시같은건줄 알았는데 학교에 포스터도 붙어있고 코엑스 전관을 빌리는 규모라길래 한번 가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전등록은 간단한 정보만 적는것인데다가 혹시나 등록해두고 안간다고해도 딱히 불이익은 없는것같아보여서 나는 사전등록하고 무료입장을 했었다. 사전등록을 안하면 현장등록을 해야된다. 예상과는 달리 현장등록을 하는쪽의 창구는 한산하고 사전등록한 사람들이 모이는 창구가 인산인해였다. 등록번호만 갖다주면 바로 출입증을 발급해주는데다가 직원도 상당히 많았음에도 줄이 빼곡히 서있었으니, 사전등록하고 관람한 인원이 어느정도 규모였는지 대략 짐작이 간다. 삼성동 코엑스 이정표. 정말 엄청나게 큰데 이걸 통째로 대관.. 더보기
편의점,대형마트 수입맥주 코너의 벡스(BECK'S)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의 수입맥주 코너를 가면 웬만하면 한자리 차지하고있는 맥주다. 하이네켄이 없어도 벡스는 들여놓는 편의점도 있는정도니 이 맥주가 얼마나 대중적인 맛을 가지고있는지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듯하다. 벡스는 독일내 판매량에서도 늘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브랜드다. 미국내 수입맥주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벡스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맥주가 잘팔리는데에는 마케팅보다는 맛이 어떤지가 중요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벡스는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수입맥주코너에서 무엇을 고를지 고민에 빠져있다면 부담없이 추천해주고 싶은 브랜드다. 흔히 볼 수 있는 사진속의 벡스는 독일 필스너 타입의 페일 라거이다. 페일 라거답게 엷은 황금색을 띈다. 알콜도.. 더보기
부르주아의 상징, 사회적 성공의 지표 무파마(무빠마) 누군가 말했지. 자신이 무파마를 먹고있으면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생이라고.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02921&no=81&weekday=thu 이말년 서유기 81화에 나오는말인데 늘 비교당하는 대상인 쇠고기면과 비교하면 1.5배가 넘는 가격을 자랑하는 부르주아의 상징과도 같은 라면이다. 무파마는 농심에서 신라면의 뒤를이을 라면으로 개발했지만 비싼 가격때문에 크게 히트하지는 못하고 지금은 이런저런 라면들에 치이고 치여 마트 라면진열대 한구석에 박혀있는 비운의 라면이기도 하다. 무파마라는 이름은 봉지에서 볼 수 있듯이 무와 파, 마늘을 넣은 라면이라는뜻이다. 국물의 맛이 진짜로 무,파,마늘 세가지 재료를 다 넣은 시원깔끔한 맛이 나며 건더기로도.. 더보기
가성비 극강의 독일 밀맥주 L바이젠(L-Weizen) L맥주라고도 불리는 이 물건은 독일의 맥주회사 외팅어(Oettinger)와 롯데마트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롯데는 포장과 국내에서의 유통만 담당한다고 하니 사실상 순수 외팅어 맥주라고 봐도 무방하다. 외팅어 헤페바이스(Oettinger Hefeweiß)의 동위호환 or 마이너카피쯤 되는 맥주라고한다. 밀맥주란건 맥주 원료함량 중에서 밀맥아 비율이 50%를 넘어가는 맥주를 의미한다. 밀맥아가 보리맥아보다 다루기가 어려워서 맛있게 만드는데 꽤 고급 기술을 요구하는 맥주라고한다. 보리맥아 맥주보다 창백하고 엷은색감, 특유의 시큼한 맛과 은은하게 퍼지는 단맛을 가진다. 거기에 쓴맛이 적은 부드러운 맛이기에 맥주 초보자들에게 추천해줄만한 맥주이다. L맥주는 딱 평범하고 일반적인 독일 밀맥주 맛이다. 이 맥.. 더보기
CPU, GPU에 서멀 구리스(thermal grease) 바르는방법. 서멀 구리스(thermal grease)란 cpu나 gpu같은 높은 열을 내는 물질과 방열판 사이에 발라줘서 열전도율을 높여주는 유체 물질을 말한다. cpu와 방열판 사이가 보기와는 다르게 별로 매끄럽지가 않기 때문에 이걸 서멀 구리스 없이 그냥 접촉시켜두면 접합면의 미세한 틈새 사이에 들어가는 공기때문에 cpu가 방열판으로 열을 전달하는 효율이 상당히 떨어진다. 서멀 구리스를 발라주는 이유는 cpu에서 발생되는 열을 방열판으로 전달하는 과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서 쿨링 시스템의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함이다. 컴퓨터를 어떻게 쓰느냐에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2~3년정도를 기존에 발랐던 서멀 구리스의 수명이라고 보면 좋기에 주기를 두고 발라주는것이 좋다. 특히 cpu와 gpu의 온도상승이 드라마틱해지는 환.. 더보기
저알콜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BERNINI) 스파클링 와인이란건 1차발효가 끝난 와인에 당분과 효모를 넣고 한번 더 발효시켜서 탄산가스가 생기도록 만든 와인을 말한다. 설명을 듣고보면 흔히 생각하는 샴페인을 떠올리기 쉬운데,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의 일종이다.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만들어지는 스파클링 와인을 특별히 샴페인이라고 부른다고한다. 이번에 소개할 술은 대중에게도 친숙한 이름인 샴페인에게는 먼 친척뻘쯤 되는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국내에서는 gs25편의점이나 코스트코, 수입주류를 전문으로 다루는 창고형 맥주집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양은 275ml밖에 안하는데도 불구하고 술집에서 사는건 보통 6500원, 편의점에서 살려고해도 한병에 4400원이나 하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인지라 별로 찾.. 더보기
칭다오,칭따오 맥주/青島啤酒/Tsingtao 에 관하여 대형마트의 수입맥주 코너, 동네마다 있는 창고식 수입맥주집, 홀의 규모가 꽤 큰 중국음식점 등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칭다오 맥주의 모습이다. 칭다오 맥주라고들 많이 부르며 칭타오, 칭따오 맥주라고 부르기도 한다. 밑에 한자로 써있는 青島啤酒는 청도비주라고 읽으며, 청도(칭다오) 비(맥주) 주(술) 이라는 뜻이다. 1898년 독일과 청나라간의 조약으로 현 중국의 칭다오지역은 독일의 조계지로 장기임대되어 수십년간 독일의 식민지배하에 놓이게되었다. 독일의 조계지시절인 1903년 칭다오에서 양질의 지하수를 발견하고 여기에 독일에서 가져온 맥주 생산설비와 기술을 더해 만들어진게 칭다오맥주의 시초다. 그후 1906년의 독일 뮌헨 국제 맥주 엑스포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을 시초로 총7번의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