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건강

빌딩 증후군 극복을 위한 겨울철 환기의 중요성

빌딩 증후군(building syndrome)이란 


빌딩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오염된 공기와 산소부족 때문에 발생하는 두통, 현기증, 기관지염, 천식, 집중력 감퇴, 소화불량 등으로 인해 짜증스럽고 피곤해지는 현상으로서 실내에 식물을 많이 기르고 2~3시간 간격으로 환기를 시켜주는것, 공기오염 발생원을 제거하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다.

(공기오염의 발생원으로는 건축자재에서 뿜어져나오는 석면같은 것부터 담배연기나 곰팡이, 각종 가스가 있다.)



사진출처 : https://sites.google.com/site/allaboutindoorairpollution/what-is-sick-building-syndrome


그런데 날이 추워서 환기를 하기가 힘들어지는 겨울철이 되면 이러한 빌딩 증후군이 더욱더 극성을 부리게 된다. 난방비도 부담스럽고 한번 올려놓은 실내온도를 일부러 식히고싶지 않다는 생각에 겨울철의 환기를 등한시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기를 등한시하는것은 빌딩 증후군을 유발하는 것 이외에도 감기같은 호흡기 질환에 더 쉽게 감염되게 하는 행동이다. 겨울철 실내외 온도차가 크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내외 온도차는 5도정도가 가장 적당하지만, 여의치않는 경우라면 실내온도를 18~20도 정도로 서늘하게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환기는 실내공기와 실외공기를 완전히 바꾸는것을 의미한다. 최선은 2~3시간에 한번씩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30분씩 하루3회정도만 해주어도 무난하다. 맞바람이 칠 수 있는 창문 두개가 있다면 함께 열어두는 것이 좋다. 시간은 오전10시~오후9시 사이에 해주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오염된 공기가 바닥에 깔리는 시간을 피하기 위해서다. 


특히 환기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데다가 실내공간내에 담아둘 수 있는 산소의 양이 적을 수 밖에 없는 원룸같은 공간에서는 더더욱 자주 환기를 해줘야한다. 원룸에 사는 자취생이라면 자고일어난 직후의 환기를 실내 산소량을 생각한다면 필수적으로 해주도록 하자.





자취생들이 보통 거주하는 원룸의 경우 창문이 하나밖에 안달려있어서 환기를 하는 효율이 아주 나쁜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선풍기를 사용해서 내부공기를 밖으로 빼준다면 2개의 창문으로 맞바람의 효과를 내는 것 이상의 효율로 실내환기를 할 수 있다. 겨울철에도 환기를 생각한다면 선풍기를 창고에 넣지말고 이렇게 환풍기 용도로 잘 활용해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