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나 대형마트의 수입맥주 코너를 가면 웬만하면 한자리 차지하고있는 맥주다. 하이네켄이 없어도 벡스는 들여놓는 편의점도 있는정도니 이 맥주가 얼마나 대중적인 맛을 가지고있는지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듯하다.
벡스는 독일내 판매량에서도 늘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브랜드다. 미국내 수입맥주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벡스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맥주가 잘팔리는데에는 마케팅보다는 맛이 어떤지가 중요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벡스는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수입맥주코너에서 무엇을 고를지 고민에 빠져있다면 부담없이 추천해주고 싶은 브랜드다.
흔히 볼 수 있는 사진속의 벡스는 독일 필스너 타입의 페일 라거이다. 페일 라거답게 엷은 황금색을 띈다. 알콜도수 5%. 가볍고 상큼한 첫맛으로 시작해서 씁쓸한 홉의 아로마가 느껴지는 끝맛을 가진다. 타 독일맥주에 비해 약간 쓴편이다.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수입맥주 4개에 10000원에 파는 할인행사를 하는걸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럴때 사면 500ML한캔을 국산맥주 편의점가격과 비슷한 2500원에 살 수 있는셈이니 괜히 술집가서 생맥주인척하는 살균맥주 비싼돈내고 사먹지말고 편의점에서 수입맥주를 사다먹자.
생맥주인척하는 살균맥주가 무슨소리인가싶다면 내가 예전에 쓴 글을 참고바란다.
http://pinkfridays.tistory.com/48
한국 생맥주는 생맥주가 아니고 그냥 병맥주랑 똑같은거라는 내용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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