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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酒類

저알콜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BERNINI)




스파클링 와인이란건 1차발효가 끝난 와인에 당분과 효모를 넣고 한번 더 발효시켜서 탄산가스가 생기도록 만든 와인을 말한다. 설명을 듣고보면 흔히 생각하는 샴페인을 떠올리기 쉬운데,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의 일종이다.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만들어지는 스파클링 와인을 특별히 샴페인이라고 부른다고한다.


이번에 소개할 술은 대중에게도 친숙한 이름인 샴페인에게는 먼 친척뻘쯤 되는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국내에서는 gs25편의점이나 코스트코, 수입주류를 전문으로 다루는 창고형 맥주집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양은 275ml밖에 안하는데도 불구하고 술집에서 사는건 보통 6500원, 편의점에서 살려고해도 한병에 4400원이나 하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인지라 별로 찾는사람이 없어서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영 별로인 술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인지도와 술의 퀄리티는 별개의 내용이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운 대신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과실주 특유의 맛과 입안에 머금었을 때의 은은하게 퍼지는 꽃향기, 이들을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해주는 스파클링 탄산으로 미각, 후각, 촉각을 한번에 사로잡아버리는 버니니의 매력은 한번 먹어본 이라면 지갑을 여는것을 주저하지 않게 만든다. 저알코올 음료인지라 독주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도 매력적으로 어필한다.


가끔씩 편의점에서도 판촉용으로 3병 만원, 4병에 만원씩 묶음판매를 한다. 코스트코 회원이라면 6병들이 묶음을 13000이면 살수있다. 가격적인 부담만 크지않다면 맥주 비슷한 도수로 가볍게 즐길 술한병이 필요할때 버니니는 훌륭한 선택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