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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블로그

애드센스 주소 확인 기준액과 pin번호 도착

대략 열흘정도 된 일이다. 오랜만에 애드센스 계정확인을 하러 들어가봤더니 지급보류 경고메시지가 뜨길래 대체 뭔일인가 싶어 여기저기 알아봤더니, 최초 수익 인증 기준액인 10달러를 달성하면 나오는 메시지였다. 


2016년 7월 현재 애드센스 약관에 따르면 주소확인 기준액과 지급방식 선택 기준액은 각각 10달러다.


주소 확인 기준액을 넘기면 수입이 일정 기준액에 도달했을때 계정의 정확성을 확인하기위해 PIN번호를 가입시 적었던 주소로 보내주는데, 이 PIN번호를 받고 계정에 입력할 필요가 있다. 최초 PIN번호 생성날로부터 2~4주정도면 도착하며, 최초 생성일로부터 4개월이 지났는데도 PIN입력이 안되면 광고 개제가 중단되는 시스템이다. 


6월 23일에 최초 PIN번호가 생성되었다고 내 애드센스 계정에 알림이 생겼기에, 빠르면 이번주, 늦으면 7월말은 되야 우편이 오겠구나 싶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2주만에 우편이 도착했다. 어쩌면 그 이전에 도착했는데 내가 우편함을 못보고 넘긴걸지도 모른다. 


예전에는 이 우편물을 받기위한 주소를 영문 주소로만 적어야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현재는 굳이 영문 주소로 적을 필요는 없으며, 설정을 한국어로 해두고 현지 주소로 입력해도 제대로 우편을 받을 수 있다.




일정 주기를두고 우편의 디자인이 조금씩 바뀌는것같다. 내가 받은 PIN 우편은 이런모양이었다. 익히 듣기로는 애드센스 우편이 미국에서 날아온다고들 했지만, 우측 상단의 TAIPEI, TAIWAN R.O.C. POSTAGE PAID 라는 문구를 봐서는 아마 대만에서 날아온 우편일거라 예상된다. 밑에 작은글씨로 Airmail이라고 적힌걸봐선 무려 항공우편으로 날아온것같다.


이 두가지를 봐서는 2주일이 아니라 한 1주일전에 왔던걸 내가 그냥 못보고 넘어갔던게 아닐까 싶다.


계정관련 주요 정보 동봉이라고 큼직하게 써있는게, 어째 되게 중요한 내용이 담긴 우편같은 느낌을 준다. 모르는사람이 보면 대체 뭐지 싶을것같다.




뒷면. 심플하게 박힌 애드센스 로고가 꽤나 인상적이다.



이걸 까보면 대략 이런모습이 나온다. 왼편의 무늬는 비춰보기를 방지하려는 목적인듯 하지만 실용성은 잘 모르겠다. 애초에 진짜 중요한 우편이면 등기우편으로 보내는쪽이 맞지않나 싶다.


이미 입력한 상태이기에 굳이 가릴 필요는 없겠지만 어쨋든 저 위치에 있는 PIN 번호를 입력하면 주소확인은 끝난다. 


구글이 한국회사였다면 아마 저 번호를 핸드폰 문자로 보내고 입력하는걸로 끝이었을거라는 생각이 계속 들긴하지만 그래도 그닥 큰 수익을 올리지도 않는 개인 사용자들에게까지 이렇게 회사차원에서 '신경써주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게 꽤나 인상깊다.



주소확인 기준액은 10달러였지만 지급 기준액은 '100달러'라고하니, 첫 수익을 받을날까지 좀더 분발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