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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飮食

급할때 한끼식사로 강력추천하는 cu 백종원도시락




편의점도시락하면 원래 맛은별로 기대할게못되고 양도 이거하나만 먹어서는 한끼식사로는 부족한, 그냥 싼맛에 간단히먹을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cu에서 이번에 나온 도시락은 좀 다른거같다.
양은 여전히 돈값하는 수준이지만 이건 맛에서 이미 3000원대 편의점 도시락을 초월한게 아닐까싶다.

연예인들 얼굴 걸어놓고 파는 여타의 편의점도시락과는 다르게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자기이름을 걸고 파는 음식답게 반찬 하나하나가 과장을보태자면 여태 먹어봤던 편의점도시락과는 비교하는게 미안한수준이다. 


여타 편의점 도시락중 일부는 심지어 뚜껑을 여는순간 반찬에서 이걸 먹어도 되나 싶을정도의 괴이한 향이 나는것도 있고 참 아무리 급하지만 내가 이런걸 먹어야되나 싶기도 하기때문이다.


반찬을 입에 넣었을때 입안을 자극하는 맛있는 단맛은 이 도시락을 만드는 개발과정에 백종원선생이 분명 참여했겟구나라는 생각을 들게한다. 방송에서 늘 보여주는 설탕사랑을 cu도시락 제작에도 투영했다는걸 단번에 느꼇다.

김수미 간장게장처럼 그냥 요리잘하는 유명인이 이름만빌려줘서 말아먹을 가능성을 걱정하고있던 터였는데 아무리봐도 그건 아닌것같아서 참 다행이다.

편의점도시락하면 정말 시간없을때나 급하게 먹을 음식이었는데 이건 그렇지않을때 먹어도 훌륭한 요리인것같다. 강력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