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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활

KUBOY 담배케이스 리뷰 - 영화 차이나타운(1974) 스타일

담배케이스를 하나 장만해야겠다 싶어서 쇼핑몰들을 둘러보았다.



인터넷으로 이런저런 제품들을 찾아보니까 크게 3가지 종류였는데 


대략 담배케이스를 통채로 넣는 담배케이스, 알루미늄 재질의 명함지갑스타일 담배케이스, 그리고 라이터 일체형 케이스였다.


셋중 통채로 넣는 케이스류가 가장 저렴했고, 라이터 일체형이 그다음, 의외로 명함지갑스타일의 담배케이스가 가장 비쌋다.




이 세 스타일 가운데 내가 찾는건 명함지갑 스타일의 담배케이스,



그러니까 로만 폴란스키의 1974년 作 차이나타운에 나오는 담배케이스 스타일이었다.





대략 이렇게 생긴 담배케이스를 찾고있던와중 그나마 눈에 들어온 모델이 바로 아래의 kuboy 담배케이스다.







포장이 고급스럽다. 담배케이스주제에 2만원이나 하니 사실 그럴만도하다.






꼴에 브랜드라고 무슨 스티커랑 정품인증서까지 들어있다.



갖고있던 다비도프를 넣어보았다. 꽤 예쁘장하게 들어간다.


담배를 많이피우는사람이라면 매일같이 담배케이스에서 꺼냇다가 다시 여기로 집어넣는게 귀찮다고 안쓰는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나는 일주일에 많아야 한갑쯤 피는사람이라 그정도는 감내할 만 하다.


에쎄도 담아봤는데, 옆으로 비스듬히 눕혀야 들어간다.


라이터는 안들어간다. 넣어볼려했는데 라이터를 넣으면 뚜껑이 안닫힌다.




차이나타운에 나오는 담배케이스보다는 좀 많이 작긴한데, 그래도 충분히 그런 분위기를 내준다. 지갑보다 조금 작고 두께도 두껍지않아서 휴대성은 좋다.



특히 수제담배, 그러니까 롤링타바코를 피는사람들은 케이스하나 장만하는것도 나쁘지않을듯싶다. 


롤링타바코가 보통 보루단위로 팔고 종이 담배케이스를 따로 판매하는식이니 하나 장만해두면 요긴하게 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