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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시인 조조(曹操)의 단가행(短歌行), 대주당가(對酒當歌)의 번역에 대하여 서론위 무제(魏武帝) 조조(曹操)는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이 훌륭했을 뿐만 아니라 당대의 문장가로서도 유명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후한말 찬란한 문학의 시대를 열리게한 장본인이라고 하며 특히 그 문학적인 성취는 시를 짓는데서 두드러졌다한다. 오죽하면 구글에 조조를 검색해봤을때 다음과 같이 나올 정도. .... 물론 조조를 마냥 시인이라고 부르기에는 시가창작 이외의 업적들이 너무도 다양하긴 하지만 그래도 조조가 시가 창작에 있어서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그가 남긴 시를 보면 확실히 알 수가 있겠다. 이 포스팅은 조조의 시가중 가장 유명한 것 가운데 하나인 단가행(短歌行), 다른 이름으로는 대주당가(對酒當歌)라고도 불리는 시에 대한 글이다. 본론 對酒當歌, 人生幾何!譬如朝露, 去日苦多.慨當以慷, 憂思難忘... 더보기
오버워치 에임핵 트리오를 정의구현한 이야기 당시 연패중이어서 점수가 2750에서 큐가잡혔다. 왕의길이었는데상대가 a거점을 거의 시작하자마자 뚫어버리길래 '아 역시 왕의길은 공격이 존나유리해 ㅇㅇ' 이러고는 다들 멘탈을 추스리고 화물운송 첫번째 골목에서 잘 막아보자고 화이팅하고 첫번째 들어온걸 다행히 잘 막았는데소강상태에서 잠깐 방벽켜고 맞아줘서 에너지나 채워둬야겟다 싶어서 앞에 나갓는데 갑자기 피가 쭉쭉달더니 죽어버리길래대체 누가이렇게잘하나 싶어서 킬캠을봤더니 상대 맥크리놈이 방벽을 툭툭치고 부수더니 정확하게 한탄창을 더꼽아서 풀피+방벽까지있는 자리야를 잡는게 나오는데 아무리봐도 이게 에임이 움직이는게 사람손으로 움직이는 것 같지가 않고 되게 부자연스럽게 뚝뚝 끊겨서 움직이는걸 확인했다. 사람손으로 끊어치기를 하는게아니라 딱 4~5픽셀정도씩 부자.. 더보기
오버워치 인게임 보이스를 북미판 음성(영어음성)으로 바꾸는법 오버워치 인게임 보이스를 북미판 음성(영어음성)으로 바꾸는법. 유튜브로 오버워치 네임드 유저들 게임하는 영상을 보다보면 분명 아시아서버에서 한국인이 플레이하는 영상이고 게임내의 '거점을 공격하십시오' 같은 텍스트들도 다 한글로 나오는데 성우들의 목소리만 영어판으로 나오는 영상이 때때로 나오곤한다. 아래의 나노하나 맥크리 영상이 그 대표적인 예시인데, 게임내의 메시지들은 한글로 나오는데 대사들은 영어로 나오는걸 볼 수 있다. 따로 영어판 보이스를 클라이언트 외적으로 설치해야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방법은 더 간단하다. 배틀넷 클라이언트를 켠 상태에서 위의 붉은색 동그라미가 쳐져있는 '설정'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게임설정이라는 탭을 누르게되면 아래와같은 창이 나온다. 여기서 '음성 언어'를 한국어에서 En.. 더보기
서부영화 하이 눈과 주제곡 Do Not Forsake Me, Oh My Darlin 예전에 롤하던시절에 하이 눈 트페, 하이 눈 야스오같은 스킨들을 보고 대체 하이눈이 뭐길래 이렇게 스킨까지 나오나 싶었지만 당시에는 딱히 알아보기도 귀찮고해서 그냥 서부극 컨셉을 하이눈이라고 부르나보다 하고는 대강 넘겨짚었던 기억이 난다. 요즘 블리자드에서나온 오버워치를 간간히 하는중인데, 여기등장하는 맥크리(McCree)라는 캐릭터의 궁도 바로 이 '하이 눈'의 패러디라고 하길래 아무래도 블리자드와 라이엇의 고향인 미국에서 좀 유명한 meme인듯해서 호기심이 발동한것이 하이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게 된 계기였다. 하이 눈(high noon)은 서부영화의 고전이자 걸작으로 손꼽히는 영화이다. 프레드 진네만 감독의 1952년작이다. 개리 쿠퍼(gary coooper)와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 더보기
던파 어벤저 추락하는 영혼 스위칭템에 대한 글 서론 - 어벤저에 대해 먼저 어벤저라는 캐릭터에대한 내 개인적인 이야기로 시작한다. 던파 6주년 이벤트를 계기로 키우기 시작했던 캐릭터였는데, 이상하리만큼 육성과정에서 드랍운이 좋기도 했으면서, 캐릭터 자체도 속도감있고 시원시원한게 워낙 내 취향에 맞았던 캐릭터인지라 남들 다 성능이 나사빠졋다고 기피하던 시절부터 꾸준히 키우던 유저로서, 필자는 어벤저에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만렙이나 준만렙(85)캐릭터를 많이 보유하고 있음에도 안톤레이드를 거의 1년이상 꾸준히 보내고있는 유일한 캐릭터이기도 하며, 계정내 모든 이벤트성 초대장과 남는골드를 싹 몰빵해주고있을정도로 꽤나 각별한 애정을 들이고 있는 셈이다. 사진출처- 던전앤파이터 공식홈페이지 처음 출시된 이후로 수없이 많은 '상향'패치를 거쳐왔던 캐릭터였기에,.. 더보기
글래스 스티걸법과 다큐멘터리 영화 인사이드 잡(inside job, 2010) 1929년, 경제 대공황의 원인으로 상업은행의 방만한 경영과 이들을 규제할 제도적 장치의 부재를 꼽았던 카터 글래스와 헨리 스티걸 의원의 제안으로 생긴 일명 '글래스-스티걸법'은, 투자은행과 상업은행을 구분시켜 상업은행(일반적인 은행)이 고객의 예금으로 투자은행이 하는일들(주식, 채권투자 등)을 할 수 없도록 하며 이 둘의 겸업을 금지시키는 법이었다. 시간이 흘러 1990년대 후반, 월가의 금융분야는 굳건해지며 거대 회사들이 나타난다. 규모가 너무 커지게되어 이들이 파산하게된다면 시스템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게 되는 수준이었다. 월스트리트의 금융분야가 막강한 힘을 가지게되면서 로비스트를 동원하게 되고 차근차근 정치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며 민주,공화당 모두를 휘어잡는다. 문제는 클린턴 행정부 .. 더보기
소비에트 연방 찬가(소련 찬가) 가사, 한국어 발음 사진출처 en.wikipedia.org 소비에트 연방 찬가, 소련 찬가는 1944년 1월 1일부터 소련의 붕괴인 1991년 12월 26일까지의 소련의 국가였다. 소련이 붕괴한지 수십년이 지났음에도 워낙 화려하고 웅장하며 멋진 분위기를 가진 곡인지라 때로 회자되곤 하는 곡이기도 하다. 지금도 유튜브에서 소련찬가에 써있는 댓글들을 보면 This is the best sounding national anthem in the World.I would turn communist just for this anthemglory Soviet Union ,glory Communist If planets and stars along the space have national anthem, this would be the .. 더보기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 그리고 70년대의 히피 문화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 1998년 개봉한 테리 길리엄 감독의 영화다. 헌터 S. 톰슨의 1971년 출판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한 영화다. 1960년대 중후반, 베트남 전쟁의 계속된 실패로 불안해져가던 당시의 미국에서는, 2,30대를 중심으로 물질 문명이라는 기존 사회의 질서를 부정하고 정신적 가치에 무게를 두는 '히피'라는 문화가 등장한다. 히피는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며, 자신들만의 특유의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가졌으며, 마약을 통한 정신세계의 확장과 해방을 추구하는 하나의 문화 운동이었으며, 사회 현상이었다. 영화는 이런 히피 문화가 와해되어가기 시작하는 1970년대 초반의 미국을 배경으로한다. 주인공 2명또한 약물에 쩔어서 살아가는 히피들이다. 주인공인 기자와 그 .. 더보기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리뷰 근래 스탠리 큐브릭감독의 영화에 관심이 좀 생겨서 이것저것 찾아보던 차에,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그렇게 sf계의 손꼽히는 명작이라기에 우선적으로 보기로했다. 이걸 예전에 봣던 친구의 말로는 엄청나게 지루하니까 각오하고 보는게 좋을거라길래 처음에는 'sf영화가 지루해봤자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에 영화를 틀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우주와 관련된 sf영화일테니 잠시도 눈을 떼기 어렵겠구나 싶었으나. 확실히. 지루하긴 하다. 잘뻔했다는 말이 조금은 이해가 간다. 다른 영화였으면 5초도 안되서 지나갈듯한 장면들을 거의 1분씩은 보여주는 느낌도 들었다. 이정도면 좀 생략하고 넘어가도 되는 장면들 아닌가..?싶은 부분들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보여준다. 심지어 영화 등장인물들간 대화도 별로 없다. 2시간 .. 더보기
테리 길리엄의 1995년 작품, 12 Monkeys(12몽키즈)의 짧은 리뷰 테리 길리엄의 sf 스릴러 영화 12몽키즈. 바이러스로 99%의 인류가 죽은 2035년의 지구라는 시점에서 시작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다. 스포일러 있다. 바이러스로 인류가 거의 멸망하고 살아남은 인간들은 이를 피해 지하에서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중, 과학자들은 바이러스의 진로를 추적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제임스 콜(브루스 윌리스)를 과거로 보내게된다. 문제는 이 시간여행 이라는것이 그렇게 정확한 시간으로 사람을 보내는 일이 아닌지라 원체 목표했던 1996년이 아닌 1990년으로 한번, 1920년대로 한번 보내지게 된다. 이 일련의 우연한 실수들은 캐스린 레일리(매들린 스토우)가 제임스를 단순히 미친 사람이 아니라 진짜 시간여행을 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한편으로는 이.. 더보기